임신 36주차에 접어들면, 자궁은 평상시 부피의 1000배 정도로 커져 있게 됩니다. 다행히도 예정일까지 지금보다 더 이상의 체중 증가는 크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조산을 염두에 두고 출산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분만 방법을 미리 결정하고 갑자기 진통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입원과 분만 절차를 재차 확인해두세요.
출산 준비
출산이 임박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므로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언제든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주변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혹시 갑자기 배가 뭉치고 당기는 느낌이 들면 분만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궁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현상이 일어나면 편하게 누워 다리를 쭉 뻗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가진통의 간격이 잦아져도 겁내지 마세요. 분만 예정일은 보통 40주로 잡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언제 출산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임신 36주쯤부터는 매주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36주차 체크포인트
• 낮잠: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잠은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줍니다.
• 숙면 자세: 숙면을 취하기 위해 다리를 구부리고 두 다리 사이에 쿠션을 이용하여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가 편안합니다.
• 태동 변화: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필수 물품: 병원에 가져갈 물품과 산모 수첩 등 꼭 필요한 것들은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켜 주세요.
임신 36주차 하루할 일
• 36주 1일차: 자궁이 편안해져서 태아의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태동이 멈추거나 아무 움직임이 없다면 병원에 꼭 가보세요.
• 36주 2일차: 출산이 가까워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매일 체중을 체크하세요.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 36주 3일차: 여러 가지 이유로 계획하지 않았던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막달의 임산부라면 누구나 수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두세요.
• 36주 4일차: 임신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떠올려보고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36주 5일차: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므로 높은 곳과 미끄러운 곳은 피하고, 슬리퍼는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36주 6일차: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분비물의 양도 늘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되니 샤워를 자주 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도록 하세요.
• 36주 7일차: 태아가 거의 자라났기 때문에 소화도 잘 안 되고 음식이 위에 많이 머물지 않으므로, 적은 양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잘 준비하고 체크하며 임신 36주차를 보내세요. 출산 준비를 철저히 하면 더 안심하고 건강한 출산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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